* ‘ABCD5G(AI, BLOCKCHAIN, CLOUD, DATA, 5G)’

물류는 참 복잡하다. 중간에 들어가 있는 기업들도 많다. 왔다갔다 하는 서류는 다 종이고 중간과정에 있는 사람들끼리 무슨계약을 했는지 잘 알지도 못하겠다. 그래서 물류 분야는 아주 초기부터 블록체인이 적용되고 있는 분야다.

‘금융”상품출처”인증서보관”신용조회”기업간 네트워크화’ 등 연구되고 있는 분야도 다양하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인공지능도 이미 물류산업에 적용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거기에 블록체인이 가미되면서 ‘데이터’와 ‘과정의 신뢰성’을 높여주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를 들면 물류 체인의 각 단계에 있는 업체끼리 데이터를 전송하는 문제는 사물인터넷이 해결해주지만 이 데이터가 신뢰로운가 하는 문제는 블록체인이 해결해줄 수 있다. 인공지능이 여러 데이터들을 결합해 물류 운영의 의사결정을 대신해 주지만 의사결정을 해주기 위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 그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해주는건 블록체인이 있어야 한다.

결국 블록체인은 그간 우리가 IT업계가 계속 연구하고 산업에 적용해오던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등이 가지는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중국에서는 이른바 ‘ABCD5G(AI, BLOCKCHAIN, CLOUD, DATA, 5G)’라 해서 이런 기술들을 뭉뚱그려 이야기하고 산업에 알맞게 적용하는 연구를 하고있다.

물류 블록체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분야는 데이터 저장분야다. 물류 배송과정에는 영수증들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대부분이 종이결제와 오프라인 전송을 한다. 오프라인 전송이 귀찮고 어려울뿐 아니라 정산 내용도 명확하지 않다. 경리를 보는 사람들은 하루종일 숫자 맞추느라 눈이 빠진다.
그래서 간단하게 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분산원장과 전자서명 기술, 이 두가지만 있으면 증빙 서명 수령 플랫폼을 만들 수 있고 저장정보의 진실성과 완전성을 보장해준다. 그리고 권위있는 제 3기관이 이 데이터 저장과정에서 배서하면 합법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법적분쟁이 생겼을 경우도 명쾌하다.

요즘에는 인터넷 법원이 블록체인을 통해 법적분쟁을 처리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고 바이두에서는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중국 법원들과 연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만들어오고 있다.

디지털 영수증도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디지털 영수증을 토큰화 한다음 영수증 처리 당사자들끼리 배서하고 신뢰가 완벽해진 상황에서 디지털 영수증을 배포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다.

무역에 있어서 이 영수증이 사용되면 더 강력한 효과를 만들어낸다. 디지털 영수증은 자산 이동의 신뢰성을 확보해주고 공급업체의 매출채권을 분석해, 채권이 블록체인 원장에서 이동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영세기업의 대출난, 고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C’Gain] 는 중국(CHINA)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gain)는 의미이며 사물이나 현상이 보이는 것의 경계를 뛰어넘어 바라보는 사람(視界人, 시계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